첫 블로그를 Ghost로 시작한 이유

Share

goodtek 첫 글입니다.

앞으로 이 블로그에는 제가 한국에서 한 아이의 아빠이자 개발자로 살면서, 테크로 밀리어네어를 꿈꾸며 겪는 시행착오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거창한 성공담을 쓰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반대에 가깝습니다.

AI automation, SaaS, 개발, 블로그 운영, 수익화까지 직접 해보면서 겪는 것들을 솔직하게 남기고 싶습니다.

잘된 것만 보여주기보다는,
막힌 것, 실패한 것, 다시 선택한 것, 실제로 해보니 생각과 달랐던 것들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첫 번째로 고민한 건 블로그 플랫폼이었습니다.

Ghost를 쓸까, WordPress를 쓸까?

처음에는 당연히 WordPress를 생각했습니다.

블로그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택지이고, 자료도 많고, 플러그인도 많습니다. 애드센스나 SEO까지 생각하면 WordPress가 가장 무난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시 살펴보니 고민이 됐습니다.

WordPress는 분명 강력합니다.
할 수 있는 게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그게 오히려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WordPress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이유

WordPress는 마치 무기가 너무 많은 무기고 같았습니다.

간단하게 블로그만 운영하고 싶은데, 시작하기도 전에 선택해야 할 게 너무 많았습니다.

고민거리

실제로 드는 생각

SEO 플러그인

Rank Math? Yoast? 뭘 써야 하지?

캐시 플러그인

속도 최적화는 뭘로 해야 하지?

보안 플러그인

꼭 설치해야 하나?

테마

가벼운 테마가 뭘까?

페이지 빌더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애드센스

광고 플러그인을 따로 써야 하나?

플러그인이 많다는 건 분명 장점입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칼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갑자기 무기고 안에 들어간 느낌.

물론 제대로 세팅하면 WordPress는 정말 좋은 도구입니다.

특히 검색 유입을 노리거나, 애드센스를 붙이거나,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아직도 가장 현실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제가 만들고 싶은 goodtek은 단순한 수익형 블로그와는 조금 다릅니다.

goodtek은 정보성 블로그보다 과정 기록에 가깝다

제가 goodtek으로 하고 싶은 건 단순히 정보를 정리해서 올리는 블로그가 아닙니다.

앞으로 이런 것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기록하고 싶은 것

예시

AI automation

직접 자동화 서비스를 만들어보는 과정

SaaS

아이디어를 정하고 검증하는 과정

개발

막히는 부분과 해결 과정

서버 운영

셀프호스팅하면서 생기는 문제들

블로그 운영

글쓰기, SEO, 애드센스 실험

수익화

실제로 돈이 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과정

완성된 결과만 보여주기보다는, 실제로 고민하고 만들고 막히고 다시 고치는 과정을 남기고 싶습니다.

그런 목적이라면 처음부터 너무 큰 시스템이 꼭 필요할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WordPress는 제게 조금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기능이 많고 오래 검증된 만큼 안정적이지만, 동시에 조금 오래된 느낌도 있었습니다. 관리자 화면이나 플러그인 구조도 그렇고, 간단한 블로그를 시작하기에는 약간 큰 시스템을 다루는 느낌이었습니다.

Ghost는 단순해서 좋았다

그래서 Ghost를 다시 보게 됐습니다.

Ghost는 첫인상이 훨씬 단순했습니다.

관리자 화면도 깔끔하고, 글 쓰는 화면도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이랬습니다.

설정은 이 정도면 됐고,
이제 글을 써라.

제가 지금 원하는 것도 사실 그거였습니다.

완벽한 블로그 시스템을 만드는 것보다, 일단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

goodtek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어떤 걸 만들고, 어떤 선택을 하고, 어디서 막히고,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계속 기록하는 것.

그 기준에서는 Ghost가 더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Ghost와 WordPress를 비교해보면

제가 느낀 차이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기준

Ghost

WordPress

첫인상

깔끔하고 단순함

기능이 많고 복잡함

글쓰기

바로 쓰기 좋음

세팅에 따라 달라짐

디자인

미니멀하고 현대적

테마에 따라 다름

플러그인

많지 않음

매우 많음

운영 느낌

가볍고 집중됨

강력하지만 무거움

애드센스

가능

더 편리함

SEO

기본은 충분함

플러그인으로 강력함

수익형 블로그

가능하지만 제한적

더 적합함

개인 기록형 블로그

잘 어울림

가능하지만 조금 과한 느낌

확장성

단순한 방향

거의 뭐든 가능

이 표를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Ghost는 글을 쓰기 좋은 도구에 가깝고,
WordPress는 블로그를 사업처럼 운영하기 좋은 도구에 가깝습니다.

각각 어떤 경우에 좋을까?

조금 더 현실적으로 나누면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더 어울리는 선택

글쓰기와 기록이 먼저다

Ghost

미니멀한 브랜드 블로그를 만들고 싶다

Ghost

설정에 시간을 많이 쓰고 싶지 않다

Ghost

애드센스 수익형 블로그가 목표다

WordPress

SEO 플러그인을 적극적으로 쓰고 싶다

WordPress

카테고리형 콘텐츠를 많이 쌓을 계획이다

WordPress

다양한 기능을 계속 붙이고 싶다

WordPress

그래서 Ghost가 무조건 더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애드센스나 SEO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려면 WordPress가 더 편할 수 있습니다. 광고 위치를 세밀하게 조정하거나, 다양한 플러그인을 붙이거나, 카테고리형 콘텐츠를 많이 쌓는 구조라면 WordPress가 더 유리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Ghost는 단순합니다.

그래서 좋은데, 그래서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결국 제가 선택한 기준

제가 선택한 기준은 단순했습니다.

질문

제 답

지금 가장 중요한 게 수익화인가?

아직은 아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게 SEO인가?

중요하지만 첫 번째는 아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게 글을 쓰기 시작하는 것인가?

맞다

복잡한 세팅을 오래 하고 싶은가?

아니다

goodtek에 어울리는 분위기는?

단순하고 깔끔한 기록형 블로그

그래서 결론은 이렇게 났습니다.

지금 저에게 필요한 건 많은 기능보다,
글을 계속 쓸 수 있는 단순한 공간이었습니다.

WordPress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처음 시작하기에 조금 크고 무겁게 느껴졌습니다.

Ghost는 기능이 적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게 필요한 건 그 단순함이었습니다.

그래서 goodtek의 첫 블로그는 Ghost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나중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물론 이 선택이 끝까지 정답일지는 아직 모릅니다.

실제로 애드센스를 붙여보고, SEO를 운영해보고, 글이 쌓이다 보면 WordPress가 더 나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Ghost가 더 자연스럽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선택을 하려고 시간을 너무 많이 쓰기보다는, 일단 시작하고 기록을 쌓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goodtek에 기록할 것들

앞으로 이 블로그에는 제가 한국에서 한 아이의 아빠이자 개발자로 살면서, 테크로 더 나은 삶과 경제적 자유를 만들어가기 위해 시도하는 과정들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잘된 것만 쓰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앞으로 기록할 것들

직접 해본 것

막혔던 것

실패한 것

다시 선택한 것

실제로 해보니 생각과 달랐던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

이 글은 그 첫 번째 기록입니다. 앞으로의 여정을 재미있게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여정을 함께 하고 싶으신 분들은 언제라도 연락 주셔도 됩니다. ^^;

Read more

AI와 함께 코딩할 때 먼저 배운 것: 만든 것과 만들려던 것을 구분하기

AI와 함께 코딩할 때 먼저 배운 것: 만든 것과 만들려던 것을 구분하기

AI와 함께 코딩하면 계획, 프롬프트, 문서, 실제 코드가 쉽게 섞입니다. 이번 TASK-013에서는 공개 상태 페이지를 만들려 했지만, 실제로 ship된 것은 실시간 대시보드, 알림 테스트 상태 추적, 디자인 정합 작업이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TASK 이름보다 머지된 코드를 기준으로 사실을 검증한 과정과, Realtime 아키텍처·비동기 상태 모델·공통 계약 관리 등 AI와 함께 개발할 때 놓치기 쉬운 기준들을 정리합니다. Build in Public 관점에서 ‘만들려던 것’과 ‘실제로 만든 것’을 구분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By ● goodtek
감지 → 판단 → 알림: vibePulse의 심장을 만든 6개의 TASK

감지 → 판단 → 알림: vibePulse의 심장을 만든 6개의 TASK

goodtek이 만들고 있는 vibePulse는 "내가 만든 웹/API가 지금 살아 있는가"를 확인하고, 죽으면 즉시 알려주는 초간단 생존 확인 SaaS입니다. 이번 글은 그 핵심 파이프라인 — 모니터를 만들고(TASK-006), 주기적으로 찌르고(007), 장애를 판단하고(008), 신호가 끊기면 알아채고(009), 알림을 큐에 태워(010), 슬랙·카카오톡으로 보내기까지(011) — 를 한 호흡에 만든 기록입니다.

By ● goodtek